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은 10월 7일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히 신청 날짜만 확인하고 들어가면 조금 곤란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본인의 가입유형을 직접 선택해야 하고,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라면 갈아타기 여부도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청기간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이며, 10월 7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홀수, 8일은 짝수, 12~16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11월 16~27일 계좌를 개설합니다.
신청 전에 최소 세 가지는 먼저 생각해두는 게 좋습니다.
1. 일반소득자·중소기업 재직자·소상공인 중 무엇으로 신청할 것인가
2차 모집부터는 신청자가 모바일 앱에서 자신의 가입유형을 직접 선택합니다.
선택지는
일반소득자
중소기업 재직자
소상공인
입니다.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일반형 또는 우대형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 선택을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이유는 정부기여금 차이 때문입니다.
현재 기준 기여금 매칭 비율은 일반형 6%, 우대형 12%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신청할 때부터 중소기업 재직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산으로 재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중소기업확인서를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으며, 사전심사 결과가 예상과 다르면 소명할 기회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소상공인 자격으로 신청하려면 신청 전에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사업장이 두 곳 이상이라면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의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발급에 평균 약 7일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2. 매달 정말 50만원을 넣을 것인가
청년미래적금은 3년 동안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하는 상품입니다.
정부기여금도 실제 납입액에 따라 매칭됩니다.
여기서 많이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혜택을 최대한 받으려면 무조건 50만원씩 넣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최대 납입을 계속할 수 있다면 받을 수 있는 기여금도 커집니다.
하지만 3년은 짧지 않습니다.
월세, 생활비, 자동차 유지비, 이직이나 휴직 같은 변수가 있다면 첫 달부터 무리하게 50만원을 고정비처럼 생각하는 것보다 3년 동안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이 상품은 자유적립식이므로 매달 최대한도를 채우는 것 자체가 가입 조건은 아닙니다.
즉 신청 전 질문은
“최대한 얼마를 넣을 수 있지?”
보다
“3년 동안 부담 없이 계속 넣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지?”
에 가깝습니다.
3. 청년도약계좌가 있다면 지금 해지할 것인가
이 부분은 순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청년미래적금과 청년도약계좌는 중복가입할 수 없지만,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갈아타기 절차가 다시 제공됩니다.
중요한 순서는 다음입니다.
① 청년미래적금 신청·심사
→ ② 가입 가능 안내
→ ③ 청년미래적금 계좌 개설
→ ④ 청년미래적금 가입 목적의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
입니다.
즉 청년미래적금 신청 전에 청년도약계좌부터 일반 중도해지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금융위원회는 청년미래적금 계좌를 만든 뒤 특별중도해지 절차를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에서는 기존 청년도약계좌 납입분에 대한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 체크할 것
따라서 10월 7일 앱을 열기 전에 세 가지만 정리해두면 됩니다.
나는 어떤 유형으로 신청할 것인가.
3년 동안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납입액은 얼마인가.
청년도약계좌가 있다면 갈아탈 것인가.
청년미래적금 2차 모집은 선착순이 아닙니다. 신청기간 안에 신청하면 신청 순서와 관계없이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첫날 서둘러 누르는 것보다 자신의 가입유형과 갈아타기 여부부터 정확히 확인하는 편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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